미국에 전당포 사나이들이라는 TV 프로가 있는데...
원제는 PAWN STARS...
그거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 대충 이해된다...
전체적인 내용 보면 이렇다...
고객이 골동품이라든지 귀중품 등등 가지고 오면...
전당포 주인이나 혹은 전문가가 와서 가격을 감정한다...
그러면 고객은 감정된 최고가로 매입해달라고 제시한다...
하지만 전당포 주인은... 일단 반값부터 제시한다...
고객은 어쩐지 손해보는 느낌이지만 가격을 깎아나간다...
하지만 전당포 주인은... 아무리 많이 불러도 60% 이상은 안 준다...
트럼프 하는 식이 딱 그렇다...
일단 희망적인 안을 제시해놓고...
상대가 그거대로 처리해 줄 걸 기대하고 있으면...
속으로는 그 절반의 가치만큼 진행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상대가 안심하고 있으면...
휙 처리해버린다...
사드도 결국 배치했고...
철강 제품 관세도 결국 철회 안 했다...
결과적으로 아무리 국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일이라 해도...
미국에 손해가 되는 일이라면 절대 안 한다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도 외신에선 협상가라고 평가를 내리긴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점은...
소신 있게 밀고 나가긴 하지만...
국민 여론이 지나치게 치우쳐 있으면 철회도 한다는 점...
외국과 충돌이 있을 경우... 살살 피해간다는 점...
아직 위안부 할머니,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의 사과 문제와...
미세 먼지에 대한 한중 협력 방안이라든지 사드 보복에 대한 문제...
미국 보호 무역 주의에 따른 철강 관세 문제 등...
제대로 해결된게 아직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