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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화장실 냄새가 난다고 조심 하란다...

 

물을 안 내린 것도 아니고...

 

손을 씻지 아니한 것도 아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본 후엔 당연히 냄새가 난다...

 

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겨울인데도 이 집 화장실은 환풍기가 없다...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뭐?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니 볼 일 보고 냄새 안 나게 좀 하라고?

 

이게 무슨 말인가? 막걸리인가?

 

게다가 이 사람 흡연자다...

 

하루라도 담배를 피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그 골초다...

 

그런데 뭐? 냄새가 싫다고?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자기 방에서까지 담배를 피워대는 이 사람은...

 

방에서 나지 말아야 할 냄새가 나는 건 인정하면서...

 

화장실에서 날 수 밖에 없는 냄새가 나는 걸 못 참는다...

 

이게 무슨 최순실이 집행 유예 받는 소리인지...

 

어휴...

 

화장실에서도 매일매일 대놓고 담배 피면서 미안하단 말 한 마디 안 하더니...

 

남의 자연스런 냄새는 싫다는거냐?

 

나 살다살다 이런 적반하장은 처음이네...

 

류여해가 스카웃해갈만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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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르미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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