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코인은 화폐로서 실패했다...
그 원인으로 일단...
비트 코인의 희소성 때문이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미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한 상태이다...
비트 코인의 현재 가치는 단순히 채굴 난이도에 따른 가치 밖에 없다...
실물 통화로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인정한다해도 변동성이 심각하게 크다는 문제가 있다...
채굴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드러나 있듯이...
화폐로서의 개념보다는 보석(?)으로서의 개념이 더 맞는 것 같다...
앞으로 채굴이 진행될수록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는...
즉, 생산량이 계속 감소한다는 것 또한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생산량 증가를 위해 수많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채굴에 힘 쓰고 있지만...
결국 1인당 얻을 수 있는 양이 미미하다는 것...
너무 귀하다는 점이 보석과 많이 닯아 있다...
개발자의 말로는 그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했는데...
충분한 양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안정이 되어 버렸다면...
그 가치만 계속 올라갈 뿐이고...
가치가 너무 올라간 화폐는 화폐로서 실격이다...
두 번째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는 것...
이것이 비트 코인이 화폐가 아닌 이유이다...
물론 환전이라고 해서 화폐를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이것은 해당 지역에서 가치를 인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앞서 말한 희소성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때...
결국 돈이 많은 사람이 많이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부익부 빈익빈이 이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비트 코인이 아직 정착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이유로는 이것을 합리화할 수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투기의 목적으로 이것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이미 그 금전적인 가치가 극단적으로 상승해 버렸다...
즉, 화폐로서의 기본적인 기능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기능을...
이미 상실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재화를 구매하기 위한 변하지 않는 가치...
즉, 가치의 변화가 극단적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사용하게 된다면...
시장 물가를 종잡을 수 없게 되는 현상이 생긴다...
여담이지만 중국이 비트 코인을 인정하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자와 일반인의 부의 격차가 극에 달할 정도인데...
비트 코인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을 도입한다면...
더욱 엄청난 부익부 빈익빈에 시달릴게 불 보듯 뻔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건 정체가 없는 거나 다름 없다...
가상 화폐라는 개념에서 이미 나와 있듯이...
가상... 즉, 실존하지 않는 화폐라는 것...
어떻게 보면 게임 머니와 다른 게 없다...
게임 머니의 치명적인 문제가 바로...
그 게임 머니를 관리하는 서비스의 종료이다...
비트 코인은 관리 주체도 없고...
보안에도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비트 코인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보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어떤 면에서는 주식과도 개념이 비슷하다...
변동이 심하여 가치가 일정하지 않지만...
누구도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고...
상장 폐지가 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