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이 불리해지자 전담 변호사가 모두 사임했었다...
유영하 변호사 말고는 접견도 안 되고...
법정에서도 법리 다툼보다 감정에 호소하는 등...
주관적인 변호만을 하던 변호사들이 모두 그만 두고...
사실상 방어권을 포기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래도 말도 안 되는 이유라고 재판 불출석을 몇 번 이나 인정해 주고...
국선 변호사를 무려 5명이나 선임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접견 거부 입장을 고집하는 등...
자기한테 유리할 동안에는 사법부를 존중하다가...
자기한테 불리해지니까 사법부를 완전 무시해 버린다...
궐석 재판이면 괘씸죄로 형량이 더 늘어난다거나...
자기 변호를 못하게 되어 감형 사유가 없어진다거나...
해서 유리할게 하나도 없을텐데...
뭘 기대하는 거지?
추후 보수받고 일하는 보수 정당 대통령이 사면해 주려 해도...
1심 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조건인 걸로 아는데...
탄핵 때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재판 전에도 계속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재판부도 무시하고...
아마 이번 결과에도 승복하지 않을게 뻔한데...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 건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정도면 정신 감정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
국선 변호사 인터뷰할 때 주변에 들리는 친박 단체 아줌마 한 마디...
'나라를 살리려면 정신 차리고 하세요...'
민주 국가에선 고작 대통령 한 명 없어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거나 하는일은 없다...
대통령은 특별한 일에 대한 처리를 할 뿐 실질적인 건 각 단체의 장들이 결정한다...
그러니 이제와서 박근혜가 처벌을 받든 사면이 되든 나라가 죽을일은 절대 없다...
오히려 박근혜가 재직 당시 국민을 죽이는 일이 있었으니...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박근혜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
휴... 정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