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탄핵, 탄핵... 아무데나 탄핵 갖다 붙이지 좀 마라... 유행어냐?

탄핵의 사전적 의미는...

탄핵(彈劾, Impeachment)은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파면이 곤란하거나 검찰 기관에 의한 소추(訴追)가 사실상 어려운 대통령·국무위원·법관 등 고위공무원을 국회에서 소추하여 해임하거나 처벌하는 행위 혹은 제도이다...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박근혜 탄핵 이후 아무데서나 탄핵이란 말을 남발하고 있다...

친박 단체나 최순실, 이경재 등... 탄핵에 의해 피해를 받았거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단순히 상대의 주장을 반박한다는 의미로 탄핵이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다...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방송, 뉴스, 언론 등에서도 이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심지어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변호사 (박지훈) 마저도 탄핵이라는 말을...

잘못된 의미로 쓰고 있다...

탄핵이라는 말은... 사전적 의미에서도 나와 있는 것처럼...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다...

흔하게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그만큼 쉽게 입에 올려서도 안 되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최순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잘못된 의미로 쓰이고 있음에도 마치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고...

그만큼 탄핵이란 말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느낌마저 든다...

아나운서나 변호사들 조차도 본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이란 말을 잘못된 곳에 사용하고 있는 현상은 보기에 상당히 불쾌하다...

다름 아닌 범죄자가 쓰는 말을 왜 유행시키는지...

방송, 언론이 그런 짓을 선도해도 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