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모르는 정치의 법칙...
1. 잘못된 사상이라도 다수가 합의하기만 하면 옳은 것이 되는 민주주의의 함정...
2. 윤리는 지킬 필요 없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라면 어떤 수단을 써도 문제가 안 된다...
3. 어떤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이기는 쪽이 정의의 편이다...
4. 지금까지 사용한 수단이 불법이라고 비난하면 법을 바꾸면 합법이 된다...
아직까지도 정치판을 지배하고 있는 불번의 법칙이다...
진보는 언제나 이 법칙을 알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 정당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계속 지지해 왔다...
그런 상태에서 중도층 일부만 끌어오면 과반을 차지하여 정치 권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는 현실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계속 오락가락 한다...
현실은 늘 암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 일부는 진보로 전향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되면 정치적으로 암흑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상하게 진보 정당에 보수 지역 출신 정치인이 권력을 쉽게 차지하는 사례가 많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단 진보의 마음을 얻으면 대부분의 진보 유권자의 지지를 바로 확보할 수 있다...
거기서 조금만 신경을 써 주거나 보수가 큰 잘못을 하는 경우 중도는 물론 보수 일부의 표까지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는 건 여기서부터다...
앞서 말했듯 민주주의의 함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독점하려 한다는 점이다...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권력을 얻을 수 있지만 무조건 정의의 편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여기서 독재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현실의 진보 정당에서 절반의 독재가 존재하고 있다...
대표를 따르면 우리편, 아니면 적이다...
거기에 이미 과반을 훨씬 초월하는 거대 정당이 탄생해 버렸고 보수 지지율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대선에 진보가 대권까지 독점하게 되면 행정부, 입법부를 모두 독차지하게 되어 자칫 독재 헌법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사법부마저 굴복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되어 삼권 통합 독재가 완성되게 된다...
과거 히틀러도 그런 식으로 법을 개정하여 독재를 완성 시켰고 세계를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트렸었다...
진보가 정치 권력을 얻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은 둘째치고 이런 민주주의의 함정에 빠지면 결과적으로는 좋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선거로 의석수를 뺏고 뺏기는 이런 제도는 결국 국가를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제적으로 정당 수, 의석 수를 미리 확정해 놓고 그 중에 지지를 받은 정당 순위로 의석수를 차지하여 균형 있는 토론으로 국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한 쪽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할 우려가 있는 이런 제도하에서는 결국 독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