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헬스 이야기

칼로리, 킬로칼로리 제발 좀 제대로 알고 써라...

르미카르 2019. 7. 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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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음식 얘기에도 해당되는 얘기지만 운동 쪽에 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칼로리 라는 것은 열량의 단위인데 보통 칼로리의 1천배 단위인 킬로를 생략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간과할 수도 없다...

 

상관 없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슷한 예로 체중을 이야기할 때 킬로를 빼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봐라...

 

내 몸무게는 몇 그램이다...

 

마라톤은 42.195미터다라고 이야기해도 되지 않나?

 

그렇다면 왜 칼로리는 막 생략해도 되고 거리나 무게는 생략하면 안 되는 거지?

 

이야기의 발단은 어떤 블로그를 검색하다 1층 오를 때마다 7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음식의 열량을 이야기할 때도 킬로를 마구 생략하는 사람이 많은데...

 

보통 하루 필요 열량 1500, 2000, 2500 칼로리라고 착각하는게 사실은 킬로 칼로리라는 것...

 

이런 걸 혼동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냐면 극단적으로 하루 섭취 열량이 250만 칼로리인데...

 

1층 오를 때마다 7칼로리 소모되니 이걸 전부 소모하려면 36만 층을 올라야 하는 끔찍한 일이 생길수도 있고...

 

반대로 하루 2500칼로리를 섭취하고 1층에 7킬로 칼로리면 1층만 올라도 살이 찌면 안 된다는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배웠으니 제발 좀 섞어 쓰지 말자고...

 

그냥 음식 열량도 운동 소모 열량도 모두 다 킬로 칼로리라고 아무 생각 말고 전부 킬로라고 기억하면 된다...

 

몸무게 말할 때처럼 관련된 것 전부 다 킬로를 붙여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고 쓰면 된다...

 

너무 머리 쓰다 또 킬로 빼먹는데 몸무게에는 왜 안 빼먹는건지 그건 좀 신기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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