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사회 이야기
뇌출혈은... 당장 수술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 아니었...어?
르미카르
2017. 11. 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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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관련 의료 지원 청원이 나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 버렸네...
환자가 의식이 없고 CT를 찍어서 뇌출혈이라고 진단을 내렸는데...
상급 병원에선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5시간 동안 방치를 했다네...
알고 보니 진짜 원인은 그게 아니고...
병원비 만 얼마 안 내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
결국 국립 중앙 의료원으로 한 번 더 옯겨져서 수술을 받았다는데...
아직 깨어나지도 못 하고 있다고 한다...
뇌출혈이 그렇게 가벼운 증상이었나...?
뇌 혈관이 터지면... 후시딘 바르면 되는 건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아직도 있다는게 정말 씁쓸하다...
예전에 나도 좀 아파서 여기 저기 병원 옮겨 다닌 적 있는데...
이전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나 CT 자료 받아서 상급 병원 가면...
상급 병원에선 보는 둥 마는 둥... 아예 안 보는 병원도 많다...
그리고는 새로 이것저것 다시 찍는다...
여담이지만 병원비 중 대부분이 검사 비용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도 꽤 될껄...?
여튼, 응급실이라고 해도 바로 치료되는 일은 드믈다...
물론 의사의 판단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응급실이라도 일단 접수를 하지 않으면 치료 안 해주는 곳이 있다...
아무리 국가에서 의료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병원 관계자들의 이런 의식의 전환이 없으면...
반쪽짜리에 불과한 정책이 될 뿐 아니라...
결국 병원만 배불리는 지원책이 되고말 것이다...
결국 문제는 언제나 사람이다...
사람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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