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무속인? 사이비 종교 지도자? 천재지변이 현 정권을 심판한다니...?
말 잘했다... 류여해...
이번 포항 지진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고 했겠다...?
그렇다면... 작년 경주 지진은 어느 정권 심판용이었을까?
맞춰 보세요...?
21세기에 저런 화석 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니...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다...
일반적으로 큰 존재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쓴다...
사람들 중에 개미가 자기 집에 뭘 운반하는지... 개미집에 개미가 몇 마린지...
신경 쓰는 사람 본 적 있는가? 뭐? 있다고? 아주 가끔 그럴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지구 대 인간 비율에 맞게 사이즈를 좀 더 줄여보자...
자기 집에 벼룩이 뭘 하고 있는지... 벼룩이 몇 마리인지 신경쓰는 사람 있나?
그래... 지구가 봤을 땐 인간은 그 정도다...
굳이 신경쓰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그런 걸 인간과 연결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혹자는 나비 효과를 언급할 수 있겠지만...
그게 특정 지역에 한정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되묻는다면 어떻게 답할까?
다시 말해 우연히 그 장소에 일어난 것이지...
인간에 의한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그런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
그렇게 말한다면 조류 독감은 어느 정권에 대한 심판인데?
여담이지만 현재의 종교는 대부분은 특정 역사 연구 단체일 뿐이다...
종교를 믿는다고 해도 신을 본 사람도 증명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독실하다고 (인간에게) 인정된 사람들 역시 부패와 범죄를 마구 저지른다...
최근 어느 거대 종교 단체가 교회를 세습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신앙과는 거리가 먼 부의 축적이나 세습에만 눈 먼 고위 사제들이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까지 왔는데 종교에 매달리는 건 어리석어 보이기 까지 한다...
꼭 특정 종교만을 지칭하는 건 아니고...
에전엔 부에 관심없던 종교들마저 장삿속이 되어버렸으니...
그렇다고 사후 세계에 보상을 받는다니 어쩌니 하는 것도 사실상 무의미하다...
죽음 이후 시스템이나 매커니즘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런 구조에서...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고 논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을 위해 목숨 바친 의인들이 정말 다음 생에서...
보상을 받는지 어떤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다고 이전 생에서 의로운 일을 행한 사람들이 이번 생에 보상을 받고 있는지는...
현실을 보면 그것도 의문스럽다...
전생에 대한 보상으로 부를 받은 사람들이 갑질을 마구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전생에 의인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안 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구... 또는 우주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수없이 많은 우연들의 집합체이며...
필연은 나와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우연들의 일부 모임일 뿐이며...
그 하위에 있는 것들은 그 우연들이 누군가의 의지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도 없고 논하는 것도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 라는 것이다...
쓸데 없는 말이 많아졌는데...
최종 결론은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조상 탓... 좀 그만하자는 것이다...
오죽하면 같은 당인 홍준표 대표 마저도 류여해한테 오버하지 말라고 하겠나...?